정남규: 연쇄살인범의 공포

정남규는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서울과 경기 일대에서 13명을 무차별적으로 살해한 연쇄살인범이다. 범행 동기는 단순했다. “사람을 죽이면 기분이 좋아진다.”

주로 새벽 시간대에 저층 주택을 노렸고, 흉기와 망치를 들고 침입해 노인을 포함한 무고한 시민을 살해했다. 과거 성폭행 피해와 반복된 사회

부적응 경험이 있었고, 체포 후에도 죄책감 없는 태도로 “나는 괴물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공포 그 자체였던 그는,

사이코패스와 반사회성 인격장애의 상징으로 남았다.